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 수익 앞에서 갈등하는 뉴멕시코 정치인들

뉴멕시코는 석유와 가스 산업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이란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 정치인들은 경제적 이익과 지정학적 위험 사이에서 정책 방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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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분쟁으로 인한 유전 수익 급증, 뉴멕시코 정치판 뒤흔들다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뉴멕시코주는 연간 8억 5천만 달러의 예상치 못한 세수 증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자금은 무료 대학 등록금, 보편적 보육, 학교 급식 등 진보적 정책들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텍사스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생산하는 뉴멕시코주는 화석연료 수익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당 지배 주에서 전쟁 반대와 화석연료 의존 감소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에게 도덕적 딜레마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뉴멕시코주의 석유 수익은 자동으로 신탁 계정으로 흘러들어가 화석연료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전략은 주의 약 68억 달러 규모의 투자 기금을 형성하여 K-12 공교육, 메디케이드, 유아 교육 및 정신 건강 서비스 확대를 지원합니다. 플로리다주립대학교의 정치학 교수 로나 앳키슨은 뉴멕시코주의 진보 진영이 석유 수익에 대한 불편함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기 어려워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진보적 가치관과 경제적 현실 사이의 긴장을 반영합니다.

알래스카주도 현재 회계연도와 다음 회계연도에 각각 10억 5천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펜 자선재단의 연구원 저스틴 씰은 북다코타, 알래스카, 뉴멕시코, 와이오밍 같은 에너지 의존 주들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가 상승은 가정과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 지출과 판매세 수입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입니다.

민주당 후보들의 상이한 정책 방향

전 미국 내무부 장관 뎁 하알란드는 뉴멕시코주 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있습니다. 라구나 푸에블로 부족 출신인 하알란드가 당선되면 미국 최초의 여성 원주민 주지사가 될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근무할 당시 그녀는 석유와 가스 탐사를 제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재 그녀는 유가 호황 속에서 뉴멕시코주의 아동 세금 공제와 근로 가족 세금 공제를 확대하려고 합니다.

하알란드는 “전 세계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의무가 있다”고 말하며 전쟁으로 인한 도덕적 불편함을 인정했습니다. 그녀의 민주당 경선 경쟁자인 앨버커키 지방검사 샘 브레그만은 다른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브레그만은 연간 소득이 20만 달러 미만인 주민들에게 일회성 500달러 수표를 지급하고 65세 이상 주민의 개인소득세를 면제하려고 합니다. 그는 “주민들의 자원이 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므로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석유 평균 연간 가격이 1달러 변동할 때마다 뉴멕시코주의 주 정부 수입은 약 5천 9백만 달러가 변합니다. 현재 전쟁으로 인한 유가 변화에 따라 6월 말 회계연도 동안 주 정부 수입이 8억 5천만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연간 일반 기금 지출의 약 12%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뉴멕시코주는 퍼미안 분지에서 생산한 비교적 무거운 원유를 텍사스의 유통 허브와 멕시코만 연안의 정유소로 보냅니다.

공화당 후보들의 감세 정책 제안

공화당 주지사 경선 후보 3명은 유가가 높은 동안 더욱 공격적인 감세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앨버커키 여론조사 전문가 브라이언 샌더로프는 “공화당들이 ‘제거(eliminate)’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소득세 폐지를 언급했습니다. 2016년 이후 공화당은 뉴멕시코주에서 주 차원의 공직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공화당 후보들은 동시에 보편적 보육 프로그램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마초 사업가이자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듀크 로드리게즈는 보육 프로그램을 직접 공격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로드리게즈는 전 주지사 게리 존슨 행정부에서 인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소송은 루한 그리샴 주지사가 11월에 입법부의 필수 승인 없이 보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주장합니다. 법원은 행정부에 30일 내에 응답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공화당 사업가 더그 터너는 전시 유가를 주 세법 개혁의 기회로 보고 보육 혜택에 대한 자산 조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터너는 2010년 공화당 경선에서 수산나 마르티네즈에게 패배했으며, 마르티네즈는 이후 주지사로 두 임기를 역임했습니다. 리오 랑초의 전 시장 그레그 헐은 뉴멕시코주가 텍사스와 와이오밍처럼 개인소득세가 없는 주들의 대열에 합류하기를 원합니다. 개인소득세는 연간 약 22억 달러의 주 정부 수입을 차지하며, 이는 연간 일반 기금 의무의 약 5분의 1을 상쇄합니다.

유가 변동성과 주 재정의 이중 효과

뉴멕시코주의 석유 수익 구조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석유 세금, 로열티, 임차료 판매로부터의 수익이 자동으로 신탁 계정으로 흘러들어가 장기적 투자 수익을 창출합니다. 이 시스템은 단기적 유가 변동으로부터 주의 기본 서비스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급격한 유가 상승은 이 메커니즘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은 뉴멕시코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일반 가정과 기업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에너지 비용 증가는 소비자 지출을 억제하고 판매세 수입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펜 자선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이는 에너지 의존 주들이 직면한 전형적인 딜레마입니다. 뉴멕시코주는 이 균형을 유지하면서 장기적 경제 다양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뉴멕시코주의 극심한 빈곤과 높은 메디케이드 등록률은 이 유가 수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주는 이 자금을 조기 아동 교육, 인프라 프로젝트, 정신 건강 서비스 확대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주의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의존한다는 점은 정치인들에게 불편한 현실입니다.

※ 본문은 일반적 설명이며 개인별 상황 반영이 아닙니다. 전문 상담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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